국내 초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15년 동안 380조 2,000억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2022년 역대 최저 출생아 수 기록(24만9천여명)과 12만 3천명 이상 자연 인구감소 발생하고 있으며, 236개 국가 중 합계 출산율(0.78명) 두 번째로 낮음, 사실상 최하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난임 인구 및 진단자는 22만명대로 보고 되었으며, 2021년 정부 난임 시술 지원확대로 2022년 난임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수 24만 3347명임. 2018년 대비 2022년 난임 진단받은 환자 수 1.4만명 증가 대비 의료 청구건은 22만건이 증가되어 시술 횟수 확장 지원으로 반복 시술 급증. 요양급여비용은 2배 이상 증가되었다(비급여항목제외). 또한, 국내 전체 출생아 수에서 난임 시술에 의해 태어나는 출생아 수의 기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의 전체 출생아 수 대비 난임 시술로 태어난 신생아 수 비율 증가 지속(8.8%(’19) → 10.6%(’20) → 12.3%(’21). 2020년 기준 난임 시술로 태어난 신생아는 2만명으로 보고되었다. 2018-2022년 난임 진단 58만명 이상, 여성 39만명 이상으로 67% 차지하고 있으며, 총 출생아 중 난임 시술 출생아는 10.6%(10명당 1명), 난임 시술 분만율 2배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저출산 및 난임의 문제는 국가적으로 또는 지역적으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매우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난임 문제의 해결을 통해 출산율 향상에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DU난임대응센터는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센터 설립 정책에 근거하여, 대구대학교 공과대학 생명공학과 소속의 세포기능제어실험실 연구시스템에서 인간의 생식세포 발생과 난임과 관련된 기초적인 연구와 심화 연구를 분자적 수준에서 수행하고, 인근 대학 연구실, 정부출연연구원 및 난임 전문병원들과 협력 연구를 통해 인간의 난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학술적, 기술적, 정책적 결과물 등을 제시하고자 한다. 발생학에서 의미 있는 연구를 통해 난임 관련 전문 인력양성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과학적, 의학적, 사회적 영향력을 확립하고자 설립하였다.
현재까지 저출산과 난임의 문제점은 사회학적 측면에서 원인을 규명하고 다양한 연구주제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난임의 문제점은 전문 병원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어느 정도 해결되고 있으나,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그리고 다양한 보조생식기술을 통해 현재의 저출산 상황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서는 난임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접근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발생학적 측면에서의 다양한 난임의 원인 규명과 문제점 해결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저출산 및 난임의 문제를 발생학적 측면의 학문적 접근을 통해 지역에 도래한 사회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히 요구된다. 또한, 상기에서 제시한 연구적 접근을 통해 난임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난임 관련 전문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 난임 인구의 시험관 시술 출생아 증가에 따른 난임 시술비 건강보험 지원, 시술 횟수 제한 폐지 등 비용지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첫 난임 시술을 통한 체외수정 임신 성공율 30%, 평균 8회 이상의 반복적 난임 시술 등으로 우울, 불안, 신체적 손상, 난임 시술로 인한 경력단절 등 난임 당사자의 삶의 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국내의 다양한 난임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난임 전문 센터의 운영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명공학은 기초 학문이기도 하지만 이를 기초로 새로운 기술 개발을 할 수 있는 응용학문이기도 하다. 이를 감안하여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인간에게 과학적 지식은 물질적, 정신적 차원에서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류의 복지 및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활력소 역할을 할 수 있다. 생명공학분야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과학적으로 연구될 수 있는 세부 분야는 다양하다. 특히, 생명체의 발생과 탄생 과정을 학문적으로 폭넓게 이해하는 발생학은 매우 중요한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발생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현재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저출산과 난임 문제 해결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러한 저출산 및 난임 문제는 국가 인구정책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적, 과학적 분야로의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설립하고자 하는 DU난임대응센터는 최근 만혼의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난임 환자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직접적인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본 DU난임대응센터는 발생학 기초와 응용과학에 매진하여 난임의 원인을 규명하고 난임의 예방적 치료제나 생식세포 노화 극복을 위한 새로운 신약개발 등의 꾸준한 연구 성과를 제공하여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본 연구소는 소기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
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난임의 문제점을 기반으로 생식세포에 대한 기초 및 응용 연구
② 전국 70여개 난임병원과 연계된 보조생식술 및 디지털케어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
③ 난임 의료기관 전문인력에 대한 심화기술 교육을 위한 ‘난임사관학교’ 운영
④ 지역사회 난임 케어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정보시스템 개발
⑤ 난임 의료기관 및 난임 인구를 위한 메타버스 시스템 구축 사업
⑥ 지역사회 인구에 대한 가임력 유지를 위한 보관 관리 센터 유치 및 운영
⑦ 지역사회 난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홍보 활동
⑧ 난임과 저출산의 사회적 문제 대응 및 해결방안 모색
⑨ 난임 문제 대응을 위한 산·학·연·병 연계 통합지원